"영월 민화.불화박물관을 관광객 필수 관람코스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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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국내 유일의 민화전문박물관과 내년 개관 예정인 불화박물관이 소재하고 있는 강원 영월군이 23∼26일 동강시스타에서 민화와 불화를 소재로 한 포럼을 개최,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시도한다.

영월군은 '한국전통미술의 새로운 시각'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민중들의 삶이 그대로 반영된 가장 한국적인 그림인 민화의 역사를 훑어 보고, 조선후기의 민화와 동아시아 각국의 민화 비교를 통해 조선 민화의 가치와 국제적 연구 수준을 공유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한국미술사에서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불화를 통해 한국 채색화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사례에 대해 분석하는 등 민화와 불화가 정당한 가치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방안 등 다양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군은 영월박물관협회와 함께 포럼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민화 등 지역박물관의 소장품에 대한 특별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며, 조선민화박물관을 직접 방문해 민화를 관람하는 투어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영월에는 현재 조선민화박물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 개관예정으로 만봉불화박물관이 한창 건축 중이다.

박선규 군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 민화와 불화가 새롭게 평가받고 이를 기반으로 박물관 고을 영월의 세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조선민화박물관과 만봉불화박물관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미술가, 관광객들이 필수적으로 관람하는 코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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